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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문환 이사의 스페셜 리포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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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노딜이 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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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해년 새해가 밝았군요. 
올해는 연초에 매우 큰 이슈들이 몰려 있는데요, 일단 미중간의 무역 전쟁의 휴전 기간이 3월 1일까지 입니다. 
그 안에 뭔가 해결점이 찾지 못한다면 기업들의 투입비용이 증가하고 투자가 위축되어 겨우 살아나려던 경기는 펴보지도 못하고 침체에 빠질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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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번째 이슈는 금리인데요, 시장의 생각을 반영하는 FF에 반영된 금리 수준과 연준이 계획하고 있는 금리 전망의 괴리가 매우 큽니다. 
FF에는 올해 금리인상은 1회도 없고, 오히려 연말에는 금리가 내려갈 것이 반영되어 있지만 연준에서는 2회 이상의 금리인상을 전망하고 있으니까요. 
적어도 1분기 동안은 연준의 생각이 시장에 발표될 때마다 변동성은 커질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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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그보다 먼저 1월 셋째주에 예정되어 있는 브렉시트 표결에 집중하실 필요가 있는데요, 오늘은 기해년 대형 이벤트 중에서 가장 먼저 다가오는 브렉시트 관련한 이야기를 해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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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ED 스프레드라는 용어 설명부터 드려야겠네요. 
금융에서는 채권 시장을 미국과 미국 이외의 지역으로 나누어서 시장을 분리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미 국채를 T-Bill, T-note, T-bond...이렇게 T가 앞에 붙는데요, Treasury 즉 재무성 채권이라는 것을 의미합니다. 
미국 이외의 지역을 금융에서는 유로라고 표현하는데요, Euro-Dollar 로 표시하고 이 두 개 지역의 금리 차이를 TED스프레드라고 하지요. 
한마디로 미 재무성 채권과 유로 달러채권의 금리 차이를 보여주는 지표인 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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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최근 TED 스프레드가 빠르게 벌어지고 있습니다. 
아마도 영국의 노딜 브렉시트 가능성이 일부 반영된 영향이 아닌가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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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초지종을 말씀드리죠. 
영국은 기축통화를 잃어버린 후, 자본수지에 의존해왔었습니다. 
부자들을 영국으로 이민오게하면 몸만 오는게 아니라 돈도 가지고 오겠지요? 그 돈으로 겨우 적자를 면하는 수준이었지요.
2016년 이전에 영국에서 커다란 행사라면 대부분 해외 이민자들을 위한 부동산 관련 행사였을 정도니까요.
하지만 아주 작은 부작용이 있었습니다. 
해외에서 돈을 많이 가진 부자들의 이민이 많아지면서 핵심상권의 부동산 가격이 급등했던 것이죠. 

영국의 보수당은 그런 점을 악용했습니다. 
2015년 총선에서 이기기 위해서 이민자들이 토박이 영국민들을 외지로 내몰고 있다는 것을 강조하기 시작했고, 브렉시트를 국민투표에 붙이겠다는 약속을 하게 됩니다. 
사실, 그 당시 영국은 시리아나 리비아의 난민 문제가 유럽의 다른 나라들에 비해서 그다지 심하지 않았었습니다. 
툭하면 유로존을 나간다고 떼를 부리니 유로존에서는 어쩔 수 없이 영국에게만 사실 상의 특혜를 주고 있었거든요.
그러니까 영국은 불법 이민자들에 대한 통제권을 기본적으로 가지고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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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에도 불구하고 영국의 보수당은 교묘히 국민들을 호도해서 정권을 잡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일종의 선동정치였지요. 
그 결과, 지난 2016년 6월 국민투표에서 브렉시트가 결정되었고, 오는 3월 29일자로 영국은 EU로부터 짐을 싸게 되었는데요, 하지만 막상 이혼절차를 밟다보니, 영국의 입장에서 볼 때 너무도 큰 손실이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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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이맘 때였지요?
테리사 메이 영국 총리는 난민 통제가 가능하도록 EU 관세동맹과 단일시장에서 동시 탈퇴를 하겠다고 선언합니다. 이른바 Hard Brexit 였지요. 
아시다시피 영국에는 미국 만큼이나 제조업이 별로 없습니다. 
기축통화라는 것이 뭔가 열심히 만들어서 살아가는 게 아니고 돈에 그림 그려서 남들이 만들어 놓은 것을 사다 쓰는 경제 구조이기 때문에 제조업이 발달할 이유가 없었던 것이지요. 
그나마 가장 큰 회사라면 A 시리즈를 만드는 에어버스, 청소기를 만드는 다이슨 정도가 고작인데요, 에어버스와 같은 주요 제조업체에서 관세 동맹을 탈퇴한다면 공장을 폐쇄하고 이전하겠다고 하니, 작년 7월 메이 총리는 돌연 태도를 바꾸게 됩니다. 
유럽 관세동맹에 잔류하겠다고 말이죠. 이른바 Soft Brexit 였습니다. 
하지만 그 과정에서, 그러니까 관세 동맹에 잔류를 위해서 영국은 정말 많~~은 것들을 양보하게 됩니다. 
브렉시트 이전보다 훨씬 더 많은 것을 잃게 된 것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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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그게 전부는 아니었습니다. 
북아일랜드는 영국령이지요? 하지만 아일랜드는 아닙니다. 
이 두 나라는 다른 나라지만, 형제지요. 
서로 자기네 땅이라 우기다가는 1998년 <벨파스트 협정> 이후에 북아일랜드와 아일랜드는 국경을 초월해서 자유로운 통행과 무역을 보장받게 되는데요, 영국이 유로존으로부터 떠나게 되면 이 두 나라는 형제이면서도 자유로운 통행을 제한 받게 됩니다. 
당연히 북아일랜드 자치구에서는 영국이 유로존을 떠난다면 독립하겠다고 할테죠?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 테리사 메이 총리는 안전장치(Backstop) 조항을 넣어 2020년 말까지 당분간 북아일랜드를 유럽 관세 동맹에 포함하기로 하는 대안을 제시합니다. 
하지만 협정의 연장의 여부를 결정할 수 있는 것이 EU였기 때문에 이건 도무지 수용할 수 없는 문제였지요. 
마치 독도문제를 일본과 합의하는데, 일본이 원할 때까지 공동으로 관리한다면 여러분들은 가만히 있으시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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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저히 이런 조건으로는 의회 비준이 어려울 수밖에 없었고, 작년 12월 합의 안에 대한 의회 비준이 부결될 것으로 전망되자 표결을 1월 셋째주로 연기했었지요. 
비준을 위해서는 320표 이상이 필요한데요, 메이 총리가 백방으로 뛰고 있지만 아직도 대략 50표 정도가 부족하기 때문에 부결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부결된다면, 아무런 합의 없이 떠나는 '노딜(No Deal) 브렉시트'가 발생하게 되는 것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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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 노딜 브렉시트가 발생하면 영국 경제는 그야말로 치명타를 입게 됩니다.
가장 피해를 보는 회사는 은행이겠지요?
제조업이 빈약한 영국은 금융산업이 주된 먹거리였으니까요. 
앞서 말씀드렸듯이 영국의 몇 안되는 제조업들도 스스로 망하지 않으려면 영국에서의 영업을 접고 유로존으로 이전을 해야만 합니다. 
당연히 영국의 일자리는 확~줄어들 수 밖에 없겠지요?
그저 선거에서 이기기 위해서 폭탄을 사과 상자로 포장해서 국민들을 호도한 댓가 치고는 너무도 혹독한 결과를 맞게 되는 겁니다. 

지금도 파운드화는 최근 18개월래 가장 낮은 수준으로 거래되고 있는데요, 만약 노딜 브렉시트가 된다면 파운드화의 가치는 추가로 25% 이상 떨어질 것으로 국제 IB들은 전망하고 있습니다. 
그보다 더 큰 문제는 집값의 급락이지요. 
자본수지를 메워왔던 외국인들의 이민이 막힌다면 영국의 집값은 30% 더 하락할 수도 있습니다. 
미국의 부동산 위기 때 집값이 최대 31% 하락했었고, 대공황 때에도 고작 33% 하락이었다는 점을 감안한다면, 거의 글로벌 금융 위기나 대공황에 준하는 심각한 경기 침체가 올 수도 있다는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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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방법이 전혀 없는 것은 아닙니다. 
제2 국민투표를 통해 브렉시트를 원점으로 돌리는 것이죠. 
하지만 이것도 조건이 필요합니다. 
대자연은 언제나 음양으로 갈리기 마련이니까요. 
막대 자석을 N극과 S극을 따로 분리한다고 해도 결국 다시 N극과 S극으로 나뉘는 것처럼, 이 세상의 우파를 모두 없애도 좌파 안에서 또다시 좌와 우로 갈리게 되는 것이 대자연의 원리입니다. 
아무리 투표를 다시해도 브렉시트 찬성표는 나오게 되어있고, 이미 국민적 합의를 거친 결정을 뒤엎을 경우에 나올 수 있는 혼란은 상상을 초월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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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작용을 줄일 수 있는 방법이라면, 보수당이 직접 사과하고 국민들에게 다시 설명하는 겁니다. 
자신들이 충분히 설명하지 않고 브렉시트를 이끌었다는 점을 먼저 인정하고 사과하며, 브렉시트로 인해 국민들이 감수해야만 하는 엄청난 부작용을 모두 자세하게 설명한 뒤에 다시 결정을 구한다는 취지가 되어야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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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이 세상 정치인들 중에서 그렇게 진정 나라를 생각하는 애국자가 그다지 많지 않다는 것은 참으로 아이러니 한 일이죠?

하나금융투자 CLUB 1 WM 금융센터 박문환 이사(샤프슈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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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테시마 2019.01.05 09:34
    캄솨합니다. 주달님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대주주 양도세도 내시고 100연상도 하시기 바랍니다.
    올해도 충성충성!
    만약 노딜한다면 대퍽락 가는건가요?
  • ?
    주식달력 2019.01.05 12:51
    감사합니다^^ 새해복많이받으시길바랍니다

    노딜로가면 쓰나미가 한번은 크게오지싶습니다ㅠㅠ
    (근데 저번 지수 저점일때 시장은 어느정도 우려를 반영한 지수라고했었긴하니...아주 큰 떡락은 아닐거라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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